경남도, 사회적경제 생태계 새바람 이끌 마을기업 선정

2021년 제2차 경상남도 마을기업 지정 심사, 10개 (예비)마을기업 선발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새얀 기자] 경상남도는 지난 21일에 개최된 '2021년 제2차 경상남도 마을기업 지정 심사'에서 10개 기업이 선발됐다.

이번 심사로 선발된 10개 기업 중 예비 6개 기업은 도 심사로 자체 지정된다. 신규·고도화·우수 4개 기업은 6월 중 행안부 심사를 통해 최종 지정된다.

마을 기업으로 지정되면 예비 1000만원, 신규 5000만원, 고도화 2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행안부와 경남도가 주관하는 경영 상담과 판로 지원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마을 기업은 각종 지역 자원을 활용한 수익 사업을 통해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마을 단위 기업이다. 지역 경제 활성화의 대안으로 떠오르는 사회적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현재 전국에 1556개의 마을 기업을 지정·운영 중이다. 향후 10년간 '1마을 1 마을기업'을 육성해 전국 3500개 마을 기업 양성을 목표로 지원한다.

최근 3년간 도내 마을 기업 공모에 신청하는 단체·기업 수도 2019년 19건, 2020년 39건, 2021년 상반기 41건으로 점차 증가하는 등 도내 사회적 경제 생태계에 새바람이 불고 있다.

장재혁 경남도 사회적경제추진단장은 "기존 경제 체제의 대안으로 마을 기업 등 사회적경제가 대두되고 있다"며 "사회적경제가 도에 안착하고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박새얀 기자 sy77@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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