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최순경기자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경남 산청군은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사회서비스 분야 사회적경제 육성지원 공모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 15개 지자체가 선정됐으며 도내에서는 산청군이 유일하다.
산청군은 그동안 추진해 왔던 ‘1인 가구 사회성 향상 서비스(이소 파트너 사업)’를 올해부터 ‘다자녀 가구 행복 만들기 사업’으로 전환해 운영한다.
이 사업은 주관기관인 산청군과 대표기관인 산청지역자활센터, 구성기관인 자활·마을·사회적기업이 컨소시엄 형태로 연계 협력한다.
사업비는 5000만원이며 둘째 이상 자녀를 둔 다자녀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가족 체험활동, 문화탐방, 부모교육, 주거 깨끗한 서비스를 통한 자녀 양육 스트레스 완화 및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 사회적기업에서 생산하는 식자재 꾸러미를 활용한 요리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군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산청지역자활센터 등 대표기관과 구성기관 간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군은 협약을 통해 기관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자문단을 조직했다.
군 관계자는 “군 다자녀가구 행복 만들기 사업은 서로 교류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양육 부담도 줄여 가족 친화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우리 지역의 사회적기업들도 이번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사회적경제 활성화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