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보건소, 만 40세 이상 간암 고위험군 무료 간염 검사

[함평=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전남 함평군보건소는 40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간염·간암 B형, C형 무료 간염 검사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만성간염 보균자를 선별해 정기검진과 관리를 유도해 간암의 조기 발견·치료를 통해 군민의 건강수명 연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 사업을 통한 간암 고위험군 조기 발견으로 간암 발생률과 사망률을 감소시키고, 신규 이상 소견자를 간암 검진 대상자로 등록해 간염에 대한 정보제공, 교육, 주기적 검진 및 간암 검진사업 등과 연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B형, C형 간염 바이러스는 간암 발생의 가장 주요한 대표적 위험인자로 간암 발병률의 85%를 차지하고 있다”며 “대상자분들은 오는 31일까지 보건소 또는 가까운 보건지소나 보건진료소로 방문해 상담을 꼭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명희 보건소장은 ”간암 위험군의 조기 발견으로 간암으로의 이환율을 감소시키고 군민들의 건강한 삶을 지키기 위해 이번 무료 간염 검사에 많은 군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함평군보건소는 정확한 간염 검사 실시를 위해 지난 4월 (재)씨젠의료재단, 함평성심병원과 검체 검진 및 유소견자 정밀검진 위탁협약을 체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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