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군사규제 개선' 추진‥ 軍 유휴부지, '성장 거점' 활용

관할 군부대 협의 거쳐 6월 중 국방부에 규제 개선 건의

'폐군사시설' [아시아경제 DB]

[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강원도가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군부대 유휴부지를 성장거점으로 활용하기 위해 군사 규제 개선을 추진한다.

강원도는 11일 "지난 3월까지 전수조사한 군사 규제 개선 과제를 이달까지 확인한 뒤 관할 군부대 협의를 거쳐 6월 중 국방부에 건의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도는 협의가 완료된 부지에 대해서는 세부 추진 계획을 마련해 부지 교환과 매입 등 국방부와 사용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해에 제한 보호구역 3337,207㎡를 해제하고, 통제보호구역 51만 7774㎡를 제한 보호구역으로 완화, 보호구역 내 8만 4374㎡를 협의 전환하는 등 군사 규제를 개선한 바 있다.

김왕규 평화지역발전본부장은 "주민들이 지역 발전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제도개선과 유휴 부지 활용을 군부대와 협의해 지역 발전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강원=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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