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스마트혁신지구' 참여 지자체 모집…40억 지원

'민관협력 중소벤처 스마트혁신지구 조성사업'
中企 밀집지역에 스마트 인프라 구축…2년간 40억 지원

[아시아경제 이준형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민관협력 중소벤처 스마트혁신지구 조성사업'에 참여할 지방자치단체 2곳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공모 기간은 이달 24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다.

스마트혁신지구는 낙후된 중소기업 밀집지역에 개별 기업이 구축하기 어려운 스마트플랫폼 조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스마트플랫폼은 중소기업들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지능화 시스템이다. 중기부는 올해 이 사업을 처음 시작한다.

중소기업 밀집지역은 과거 지역 생산 및 고용에 큰 비중을 차지하며 지역경제 허리 역할을 해왔지만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성장이 둔화됐다. 특히 정부 지원이 미흡한 공업지역 등 낙후된 중소기업 밀집지역에서는 인프라 부족 등으로 인한 쇠퇴가 지속되는 상황이다. 이에 민간 앵커기업의 투자에 기반해 스마트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게 됐다는 게 중기부의 설명이다.

중기부는 올해 2개 지역을 선정한다. 광역지자체는 사업에 신청할 수 있다. 기초지자체는 광역지자체와 공동주관기관으로 참여할 수 있다. 지자체는 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 민간과 컨소시엄을 구성해야 한다. 선정된 지자체는 1년에 20억원씩 2년 동안 40억원을 지원 받는다.

중기부는 올 7월에 스마트혁신지구 최종 선정지역을 발표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관련 전문가와 도시계획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사업계획서 검토, 현장평가 등을 통해 최종 지역을 선정한다.

이준형 기자 gilso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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