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활용 新산업 창출 위한 산·학·연 협의체 출범

과기정통부, 22일 'DNA+ 드론포럼' 창립 총회 개최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새로운 드론 활용서비스 및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위한 민·관, 산·학·연 협의체가 창설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일 오전 대전 한 호텔에서 ‘DNA+ 드론 포럼’ 창립 총회를 개최했다. DNA란 디지털, 네트워크, 인공지능의 합성어다.

이 포럼은 드론 산업의 패러다임이 제조업에서 서비스로 변화함에 따라 이에 대응하기 위해 데이터(Data), 네트워크(Network), 인공지능(AI) 기술을 드론과 접목해 새로운 드론 활용서비스 및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산·학·연 구심체라는 게 과기정통부의 설명이다.

과기정통부 주최 하에 한국연구재단,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무인이동체연구조합이 주관하고, 산ㆍ학ㆍ연ㆍ군(軍) 등 다양한 드론산업 이해관계자 50여개 기관으로 구성ㆍ운영된다.

드론을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 창출, 데이터, 플랫폼 등의 관리 체계 논의 및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 DNA+드론 플랫폼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및 기술 선도 등을 주 목적으로 한다.

비즈니스 모델(BM), 플랫폼, 표준화 등 3개 분과로 구성된다. BM 분과는 DNA+드론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공공기관 등 수요에 기반한 신규 BM을 발굴하고, BM별 이해관계자와 연계한 기술·산업 생태계를 구축·활성화한다. 플랫폼 분과는 관련 기술 확산 등을 위해 개방형 서비스 플랫폼, 드론 서비스용 임무 데이터, 플랫폼 기술 관리체계 등을 확립하고, 기술수요조사 및 신규 사업 등을 발굴·제안한다. 표준화 분과는 국내 DNA+드론 산업 활성화를 위한 표준화 수요 발굴 등 국내외 표준화 활동을 수행하며, 드론 서비스 관련 규제 개선 필요사항도 발굴하여 제안한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DNA+드론 표준화 포럼'과 상호 연계해 운영된다.

김봉수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드론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나라의 ICT 기술과 융합하여 드론과 관련된 서비스 시장을 개척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새로운 드론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ㆍ확산시킴으로써 국내 드론 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든든한 조력자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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