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일자리재단', 동두천 반환 공여지 '캠프님블'로 신축 이전

1실 2본부 1센터 약 213명 규모‥ 2023년 12월까지 이전 완료

20일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경기도일자리재단 동두천시 이전 계획을 발표했다. [경기도 제공]

[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경기도 일자리 사업의 컨트롤 타워 임무를 수행하는 '경기도일자리재단'이 동두천시 상패동 소재 미군 반환 공여지 '캠프 님블'로 신축 이전한다.

21일 도에 따르면,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를 비롯해 최용덕 동두천시장, 제윤경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전날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일자리재단 동두천시 이전 계획'을 발표했다.

이전 대상은 부천시에 있는 일자리재단 주사무소 1실 2본부 1센터 약 213명 규모다. 다만, 경기도기술학교(화성)와 여성능력개발본부(용인·의정부)는 현재 시설에서 그대로 운영한다.

새로운 일자리재단 주사무소는 총 217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하 1층, 지상 4층, 전체면적 5280㎡규모로 짓는다.

도는 앞서 지난 13일 행정안전부로부터 반환공여지 개발 사전 절차인 '반환 공여구역 등 발전종합계획 변경 승인'을 받았다.

올해 건축설계와 관련 인·허가, 용지 매입 등의 절차를 마치고, 내년 3월쯤 착공해 2023년 8월 준공, 같은 해 12월까지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도는 일자리재단의 동두천시 이전으로 1400여 명의 직·간접적 고용 효과를 추산하고, 인구 유입과 지역 경제에 활력을 일으켜 경기북부 일자리 정책 확대의 교두보 역할을 기대했다.

이한규 행정2부지사는 "경기도일자리재단의 동두천시 이전이 광역 지자체와 기초 지자체, 공공 기관이 협업해 성공적으로 기관 이전을 하는 모범 사례로 기록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용덕 동두천시장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조기에 이전해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동두천시에 정주하는 직원들이 빠르게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정주 여건 개선 등 행정적인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기북부=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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