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지로버 스포츠 2021년형 출시…친환경 디젤 엔진 탑재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가 하이브리드 디젤 엔진을 탑재한 레인지로버 스포츠 2021년형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가 20일 친환경 마일드 하이브리드 디젤 엔진을 탑재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스포츠 2021년형 모델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레인지로버 스포츠 2021년형 디젤 모델은 기존 V6 디젤 엔진에서 인제니움 3.0ℓ I6 터보 디젤 엔진을 탑재했다. 최고 출력 300마력, 최대 토크 66.3kg·m을 출력하며 제로백(정지상태에서 100㎞/h까지 도달하는 시간) 7.3초다.

이에 최신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시스템 적용해 감속할 때 손실되는 에너지를 회수·저장했다가 재사용해 엔진의 효율을 극대화했다. 또한 MHEV 기술과 효율 개선 요소도 조합돼 기존 디젤 엔진에 비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소시켜 RDE2(실도로주행 조건2)와 유로 6d-파이널 인증을 받았다.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첨단 경량 알루미늄 모노코크 차체 구조가 채택돼 강철 프레임 대비 39% 더 가벼워졌고, 연료 효율성, 차체 강성·유연성, 안전성이 향상됐다.

레인지로버 스포츠에는 전자동 지형반응 시스템이 탑재돼 노면에 따라 휠에 토크 분배를 조정해 차량 설정을 최적화한다. 다이내믹, 에코, 컴포트, 잔디밭·자갈길·눈길, 진흙 및 요철, 모래, 암반 등 7가지 모드로 설정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스티어링 어시스트 기능이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긴급제동장치, 차선유지보조,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실내 공기 이오나이저 등 편의사양이 탑재됐다.

로빈 콜건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대표는 "최고의 효율성과 친환경성을 강조한 신형 인제니움 디젤 엔진을 탑재해 더욱 완벽해진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SUV에 기대하는 퍼포먼스 그 이상의 역동적인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다양한 운전자 보조 기술과 편의 기능을 제공하면서도 신가격 정책을 적용해 고객 구매 혜택을 강화해 경쟁력을 더욱 높였다"고 말했다.

개별소비세 3.5% 인하가 적용된 레인지로버 스포츠 2021년형 디젤 모델은 D300 HSE Dynamic 1억3087만원, D300 AB Dynamic 1억4277만원이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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