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교회·구미교육지원청 관련 확진자 잇달아 … 경북도, 24명 추가 확진

16일 0시 기준 경북지역 누적 확진자는 3767명

사진은 15일 경남 밀양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인 문화체육회관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위해 대기하고 있는 모습.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재호 기자] 경북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산지역과 구미교육지원청 직원들의 추가 확진을 중심으로 15일 모두 24명이 확진자 명단에 올랐다. 지난 9일 이후 7일째 두자릿수 규모다.

16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경북지역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24명(해외유입 1명 포함) 증가한 3767명(해외 93명 포함)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경산시 12명, 구미시 6명(해외 1명), 경주시 4명, 포항시·칠곡군 각 1명씩이다.

경산시 신규 확진자 12명 가운데 5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교회 관련자다. 또 다른 집단감염 장소인 노인요양시설 관련자 1명도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2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고, 나머지 4명은 선행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구미시 신규 확진자 6명 가운데 4명은 전날 확진된 구미교육지원청 공무원의 동료들이다. 다른 1명은 선행 확진자 구미 445번의 접촉자이고, 나머지 1명은 해외유입 사례다.

경주시 신규 확진자 4명 가운데 2명은 경산지역 노인요양시설의 접촉자이다. 다른 1명은 울산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나머지 1명은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았다.

포항시 신규 확진자 1명은 감염경로가 미확인이고, 칠곡군 신규 확진자는 지난 14일 확진된 칠곡 101번의 접촉자이다.

경상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지역 곳곳에서 119명(해외유입 제외)이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주간 일일평균 확진자 숫자가 17.0명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2391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영남취재본부 최재호 기자 tk24@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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