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옷가게 직원 폭행' 주한벨기에 대사 부인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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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피터 레스쿠이에 주한벨기에 대사의 부인이 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15일 이달 초 서울의 한 옷가게에서 직원의 뺨을 때린 혐의를 받는 레스쿠이에 대사 부인을 수사하고 있다.

하지만 '외교관계에 관한 빈 협약'에 따라 우리나라에 파견된 외교사절과 그 가족은 면책특권 대상이다. 해당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될 가능성이 높다.

경찰 관계자는 "통상적인 절차에 따라 사건 경위를 파악하는 등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