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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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청와대는 8일 오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개최, 미얀마 군경의 폭력 행사를 강력 규탄하고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한 유관국간 협의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한미일 안보실장 협의와 관련, 미국 출장 후 예방적 격리 중인 서훈 국가안보실장 대신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주재했다.
참석자들은 먼저 미얀마 군경의 무차별적 폭력 행사를 강력히 규탄하고 유혈 진압을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면서 우리의 추가 대응조치를 계속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또 우리 국민들과 진출 기업 보호를 위한 대비태세를 강화하는 가운데, 미얀마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의 철수를 재차 권고하고 이를 위한 대책을 적극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또 최근 한반도 및 주변 안보정세와 이번 한미일 안보실장 협의 결과를 평가하고, 북미 대화가 조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유관국 간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오는 7월 개최되는 도쿄올림픽도 철저한 방역대책 속에 안전하게 개최되어 평화의 올림픽으로 치뤄질 수 있도록 외교적 노력을 해 나가기로 했으며, 국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안보부처 차원에서 필요한 조치도 지속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