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닥, '질병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 서비스' 특허 취득

환자·보호자 이용 내역 등 정보 분석해 광고 없는 온라인 커뮤니티 가입 및 탈퇴 지원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모바일 간편 병원 예약접수 서비스 '똑닥'을 운영하는 비브로스(대표 송용범)는 '의료정보 기반의 커뮤니티 서비스 제공 방법 및 장치'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특허의 주요 내용은 똑닥 사용자의 이용기록 등 건강 관련 데이터에 기반해 같은 질환이나 질병을 가진 환자나 보호자들이 보다 쉽게 서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모바일 환우회에 대한 것이다.

해당 특허는 환자의 병원 이용 내역 등 의료정보를 분석해 이에 맞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추천해 주고 자동 가입시켜주는 방법과 장치를 다룬다. 특히 질병 정보나 진료 주기 등을 자동으로 분석한 뒤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 가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완치된 후에는 탈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똑닥은 향후 똑닥 내에서 환자들이 광고 없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해 플랫폼 활용도를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특허를 적용하면 질병과 관계가 없는 사용자는 가입할 수 없게 돼 온라인 커뮤니티에 광고 등 관계없는 콘텐츠가 유통되는 것을 줄일 수 있다.

송용범 비브로스 대표는 "특정 질병에 대한 정보와 치료법 등을 찾고자 온라인 커뮤니티에 가입해 보면 관련 없는 정보가 너무 많다"며 "환자와 보호자가 원하는 정보만 공유되는 온라인 커뮤니티로 시작해, 향후에는 의료진도 함께 참여해 의학적으로 검증된 콘텐츠가 생산되고 유통되는 플랫폼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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