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 유네스코 첫 관문 넘었다

내년 7월 제46차 세계유산위원회서 등재 여부 결정 전망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새얀 기자] 경남연구원은 문화재청이 내년 등재 목표로 올해 1월 제출한 '가야고분군'(gaya tumuli)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의 완성도 검토를 통과했다고 8일 밝혔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는 유네스코 세계 유산의 등재 결정 등을 수행하는 세계유산위원회와 세계유산협약 당사국 총회 운영을 담당하는 사무국이다.

완성도 검토는 접수된 등재신청서의 형식 요건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서 검토하는 것이다.

해당 검토를 통과하면 이후 본격적인 세계유산 등재 심사 절차가 진행된다.

완성도 검토에서 통과되지 않으면 등재신청서는 신청국으로 반려된다.

세계유산센터의 완성도 검사를 통과한 신청서는 그해 3월부터 다음 해 상반기까지 자문기구의 서류심사,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치게 된다.

문화재청은 내년 7월경 개최 예정인 제46회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홍재우 경남연구원장은 "경남연구원에서는 내년 7월, '가야고분군'이 세계 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도록 관련 지자체와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연구원은 가야사 전문연구위원을 가야고분군 등재추진단에 파견해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추진을 이끌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박새얀 기자 sy77@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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