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증시 조정, 3월 중순쯤 반등 전망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증시의 조정 국면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3월 중순에는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6일 KB증권에 따르면 증시는 3월 초 불확실성을 소화한 이후 3월 중순엔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경기침체 저점에서 12~18개월 되는 시기에 조정이 나오는 경우가 일반적"이라며 "이는 경기가 너무 좋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 즉 긴축 우려 때문에 조정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급등 이후 5월 쯤엔 다시 긴축 이슈에 주목하는 경로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상반기에는 업종 순환매 대응이 유효하고 하반기에는 성장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다. 이 연구원은 "현재의 매크로 환경은 성장주에 불리하다"면서 "2분기에는 디지털세 논의도 본격화되는 등 당분간 성장주에 아주 좋은 환경이 펼쳐지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큰 승부는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에, 가격 부담이 덜어질 성장주로 보는 것이 좋다"면서 "대신 상반기에는 업종 순환매 대응이 유효한데 3~4월엔 리플레이션 관련주(금융과 경기민감주)와 틈새업종(의류유통, 교육, 미디어엔터 등 경기소비재)으로 작은 수익들을 모아가는 전략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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