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코트라, '소상공인 수출지원센터' 신설

수출 희망 소상공인 1대1 밀착지원 실시

[세종=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KOTRA)는 기술력을 보유했지만 수출경험이 부족한 유망 소상공인을 발굴해 밀착 지원하는 '소상공인 수출지원센터'를 신설하고 4일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 권평오 코트라 사장, 민홍기 중소상공인희망재단 이사장,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국내 소상공인을 포함한 수출 중소기업수는 2019년 9만5229개에서 2020년 9만4934개로 정체 상태다. 이에 따라 정부는 코트라와 함께 수출 저변을 확대하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이날 개소한 소상공인 수출지원센터는 국내에 산재한 수출지원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수출 유망 소상공인 기업의 발굴, 수출교육, 온라인 기업간거래(B2B) 플랫폼 입점, 바이어 발굴, 샘플 배송, 수출 이후 사후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센터는 소상공인 지원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찾아가는 수출컨설팅'을 통해 유망 소상공인을 직접 발굴해 밀착지원한다. 소상공인 수출 첫걸음 학교를 운영해 수출희망 소상공인에 대한 수출실무, 국내외 온라인 플랫폼 입점 등의 수출역량 강화 교육도 병행한다. 아울러 해외 현지로 샘플을 배송해 관심 바이어의 체험과 구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테스트 마케팅'을 일괄지원하고 수출 이후에도 사업성과 분석, 애로해소 등 사후관리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날 센터 개소가 우리의 수출저변을 더욱 넓히는 토대가 되길 바란다"며 "센터가 수출을 희망하는 소상공인 누구나 수출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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