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 지난해 매출액 6670억원…사상 최대 기록

[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차바이오텍이 창사 이래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차바이오텍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6670억원으로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영업손실은 16억원, 당기순손실은 375억원으로 각각 적자로 전환했다.

차바이오텍은 미국, 호주 등 해외의료 네트워크의 매출이 호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영업손실은 코로나19로 인한 미국병원 환자 보호비용 증가, 차바이오텍 임상 및 차백신연구소·차바이오랩의 연구개발(R&D) 가속화에 따른 비용 증가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추진을 위한 미국 자회사 마티카 바이오 설립과 운영에도 비용이 들었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2억7000만원으로 2013년 이후 7년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매출액은 268억원으로 전년보다 11.7% 줄었고, 당기순손실은 70억원이다. 기존 사업의 수익성 증대, 신규사업 확대, 비용 절감 등을 통해 흑자를 달성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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