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 17일부터 의료기관 공급

인천 연수구 셀트리온 제2공장에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가 생산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최초의 국내 코로나19 항체치료제로 조건부 품목허가를 받은 셀트리온의 '렉키로나주(CT-P59)'가 오는 17일부터 의료기관에 공급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렉키로나주 960mg(레그단비맙)'를 한시적으로 직접 구매해 오는 17일부터 의료기관에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치료제 투여대상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승인된 범위를 기준으로 한다. 코로나19 확진환자로서 증상 발생일로부터 7일 이내, 산소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환자 중에서 60세 이상이거나 심혈관계 질환, 만성호흡기계질환, 당뇨병, 고혈압 등 기저질환자 또는 폐렴 동반 환자이다.

치료제는 무료 제공되며 해당 의료기관에서 제약사에 신청하면 공급받을 수 있다.

치료제 공급과 관련한 상세한 내용은 이날 각 시·도를 통해 별도로 안내될 예정이다. 16일부터 의료기관의 신청이 가능하고, 다음날인 17일부터 공급된다.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오른쪽)이 지난 8일 오후 인천 연수구 셀트리온 제2공장에서 열린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생산 현장 점검'에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 샘플을 살펴보고 있다. 왼쪽은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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