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수기자
[아시아경제 임정수 기자] 아이티센그룹 계열사인 콤텍시스템이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아크릴과 협업해 AI 데이터센터 시장에 진출한다.
콤텍시스템은 9일 아크릴과 AI 데이터센터 사업 확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콤텍시스템은 AI 데이터센터 구축 및 현업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국내 대형사와 공공 기관에 'AI 인프라 솔루션'과 아크릴의 AI 통합플랫폼 '조나단(Jonathan)'을 결합해 제공할 계획이다.
콤텍시스템에 따르면 AI 인프라 솔루션은 AI 전용 스토리지 'VAST Data'가 포함돼 있어 효과적이고 경제적으로 AI 인프라를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조나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육성 사업'에서 예비 유니콘으로 선정된 아크릴의 자체 플랫폼이다.
또 아크릴은 AI 전문 인력 100여 명을 보유한 10년 경력의 AI 분야 베테랑 기업으로 소개했다. 메디치인베스트먼트, 블루포인트파트너스, LG전자, SK C&C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송윤상 콤텍시스템 전무는 "당사가 글로벌 하이테크 기업들과 추진중인 클라우드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사업에 아크릴의 검증된 AI 솔루션과 전문가 서비스를 결합한다면 보다 경제적이고 효과적인 AI 토탈 인프라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한 정부의 AI 뉴딜 정책으로 AI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이 급성장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콤텍시스템은 AI 데이터센터 고객을 위한 서버, 네트워크, 보안, 운영 소프트웨어(SW) 및 관련 전문 기술 인력을 보유한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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