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인천시와 '기술中企 상생금융지원 업무협약' 체결

인천시 기술중소기업에 총 1000억원 규모의 우대보증 지원

박남춘 인천광역시 시장(왼쪽)과 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이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기술보증기금(이사장 정윤모, 이하 기보)은 5일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와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인천시 기술중소기업 상생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시 소재 중소기업에 대한 민생경제 지원대책 중소기업 특별금융지원을 위해 마련된 것이다. 기보와 인천시는 맞춤형 협업체계를 구축해 소재·부품 산업 육성과 기술중소기업 혁신성장 기반 구축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지원대상 기업은 인천시에 소재하는 중소기업으로서 ▲소재·부품 업종 영위기업 ▲기술혁신선도형기업(벤처기업, INNO-BIZ기업, 혁신성장산업 영위기업) ▲항공·물류 업종 영위기업 ▲코로나19 피해기업 ▲물산업 영위기업 ▲특허권 사업화기업 등이다.

인천시는 지난해 지자체 최초로 기보에 20억원을 출연, 기보는 이를 바탕으로 262개 기술중소기업에 400억원의 협약보증을 지원했다. 인천시는 올해도 협약보증의 계속적 지원을 위해 지난달에 20억원을 출연했으며 추경으로 10억원을 추가 출연할 계획이다.

기보는 인천시의 출연금을 재원으로 ▲보증비율 상향(85%→100%) ▲보증료 감면(5년간 매년 0.2%포인트 감면) 등의 우대혜택도 적용해 기업당 최대 5억원까지 총 10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지원할 방침이다.

정윤모 기보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지방자치단체와 협업모델로서 큰 의미가 있다"며 "협약보증 지원을 통해 인천 지역 기술중소기업의 일자리 창출 및 혁신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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