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스트레스 측정 가능 안마의자 특허 획득

바디프랜드 LBF750 모델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바디프랜드(대표 박상현)는 스트레스 측정이 가능한 안마의자를 특허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스트레스 지수를 제공하는 마사지 장치 및 사용자 단말기를 특허 등록한 것이다. 이번 특허를 통해 바디프랜드는 육체적, 심리적 스트레스 지수를 측정한 후 이에 맞는 맞춤형 마사지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심신 피로 해소를 위한 '토탈 웰니스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이 특허는 일반적인 스트레스 측정 방식인 심박 변이도(HRV)를 기반으로 한다. 심박 변이도란 자율신경계의 변화에 따라 주기적으로 심박이 변하는 것을 말한다. 스마트워치를 차면 손목 맥박을 통해 심박수를 측정하는 것처럼, 바디프랜드는 안마의자 내 여러 부위에 접촉 모듈을 설치해 사용자의 심박수를 측정했다. 이후 자체 개발한 스트레스 알고리즘 데이터를 더해 육체적 스트레스와 심리적 스트레스 지수를 결정한 후 최종 스트레스 지수를 산출한다.

바디프랜드는 이렇게 산출된 스트레스 지수에 기초해 음악과 맞춤형 마사지를 제공하는 '힐링 마사지' 프로그램을 추후 출시될 안마의자에 탑재할 예정이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바디프랜드는 각 분야별 전문의가 포함된 메디컬 R&D센터를 중심으로 여러 신체 데이터 정보를 활용한 기술 및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바디프랜드는 지난 5년간 안마의자 연구개발에 약 656억원을 투자했으며 매년 투자를 늘려가며 새로운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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