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지역 중소기업의 국내외 판로개척을 위한 ‘2021년 첨단산업전시회’ 참가비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올해 개최되는 전시회에 참가 계획이 있는 지역 중소기업으로, 국내 전시회 참가 기업 10개, 국외 전시회 참가 기업 5개로, 총 15개 기업을 지원한다.
구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들을 위해 지난해 11개 기업에서 15개 기업으로 지원규모를 확대했다.
국내 전시의 경우 최대 150만원, 국외 전시의 경우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온라인 전시회에 참가 예정인기업도 신청 가능하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2월19일까지 금천구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신청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금천구청 11층 지역경제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내부 심사와 지방보조금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을 3월 중순 이후 구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다. 단, 지방세 체납기업, 상시 근로자 수 300인 이상 기업 또는 대기업 계열사, 타 기관 및 자치구에서 중복 지원을 받는 기업은 심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구는 2010년부터 그간 총 287개의 기업에 전시회 참가비용을 지원하는 등 중소기업의 판로개척과 수출증진에 도움을 주고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지역경제를 이끌어갈 지역 중소기업들이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으며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다”며 “유관기관들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중소기업의 판로개척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시책들을 마련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지역경제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