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김용우기자
한국관광 100선에 한 번도 빠지지 않은 태종대.
한국관광 100선에 든 부산의 8대 명소.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에 든 부산의 관광명소는? 부산에선 8곳이 선정됐다.
태종대유원지, 감천문화마을, 해운대해수욕장, 용두산·자갈치관광특구, 용궁구름다리·송도해수욕장, 다대포꿈의낙조분수·다대포해수욕장, 흰여울문화마을, 송정해수욕장 등이다.
‘한국관광 100선’은 2013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한국을 대표하는 우수 관광지 100선을 2년에 한 번씩 선정해 발표해 왔다.
이번이 5회째다. 지자체 추천 등을 거쳐 예비후보 2배수를 놓고 ▲1차 서면평가(정성·정량) ▲2차 현장 평가 ▲3차 최종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2년마다 새로운 100선이 결정된다.
이번에 부산은 2013년 이후 역대 최대인 8곳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선정된 8곳은 ▲부산의 환상적인 해안 절경에 심취할 수 있는 ‘태종대’ ▲한국의 마추픽추로 불리는 ‘감천문화마을’ ▲부산의 대표 관광지로 여름이면 수많은 인파가 모이는 ‘해운대해수욕장’ ▲영화축제와 부산 구도심의 역사를 볼 수 있는 ‘용두산&자갈치관광특구’ ▲바다 위를 걸어가는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용궁구름다리&송도해수욕장’ ▲일몰이 아름다운 ‘다대포꿈의낙조분수&다대포해수욕장’ ▲‘바다’와 ‘경사지 마을’ 두 가지 모습을 모두 볼 수 있는 ‘흰여울문화마을’ ▲서핑의 성지로 불리는 ‘송정해수욕장’이 그 주인공이다.
태종대는 2013년 처음 발표될 때부터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선정된 단골 명소이다. 지붕 없는 미술관으로도 불리며 매년 30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는 감천문화마을과 전망대와 해변열차 등 신규 체험시설 개장으로 4계절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는 해운대해수욕장도 4번이나 선정됐다.
노을과 아름다운 분수를 함께 볼 수 있는 다대포꿈의낙조분수&다대포해수욕장과 그리스의 산토리니를 닮은 아름다운 흰여울문화마을, 예비 신랑 신부들의 웨딩 촬영과 대학생들의 MT 장소로도 사랑받고 있는 송정해수욕장은 이번에 처음으로 한국관광 100선에 뽑혔다.
조유장 부산시 관광마이스산업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아직 여행이 자유롭지 못한 시기지만, 어려운 시기에도 부산의 많은 대표 관광지들이 한국 관광 100선으로 선정돼 기쁘다”며, “모두에게 일상이 되돌아와 부산의 대표 관광지를 감상할 기회가 하루빨리 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