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 창업동아리 재학생, 시제품 16개 제작·창업 2건 성과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관우 기자] 동신대학교 창업동아리 재학생들이 지난 1년 동안 16개의 시제품을 제작하고, 이 중 2개 동아리는 실제 창업까지 이어지는 성과를 거뒀다.

28일 동신대에 따르면 창업교육지원센터는 지난해 4월 16일부터 지난 20일까지 9400여만 원의 예산을 들여 랩(Lab) 기반 창업동아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12개 학과, 123명의 재학생이 16개 팀을 만들어 대학에서 지원받은 예산을 활용해 전공과 관련한 시제품 제작에 나섰다.

그 결과 노화방지용 천연황산화 마스크팩, 자외선 차단과 피부미백 효과가 있는 화장품, 한방차 등 모든 팀이 16개 시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이 중 안경광학과 재학생 10명으로 구성된 ‘아이비전’ 팀은 안경렌즈 가공 시 발생하는 폐수를 정화하는 장치를 제작한 뒤 ‘주식회사 제이아이씨비전’을 창업해 동신대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한 해 동안 전남 벤처동아리 경진대회 우수상, 대한시과학회 추계학술대회 포스터 부문 우수논문상, 전남 대학생 창업캠프 은상을 받으며 상품성 높은 폐수 정화 장치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운동처방학과 ‘YouStar’ 팀의 문도아(4학년)씨는 광주에 직접 필라테스센터를 창업, 530여만 원의 매출 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동신대 창업동아리 16개 팀이 개발한 시제품은 내달 3일까지 동신대 중앙도서관 로비에서 진행하는 ‘2020년 Lab창업동아리 활동성과 전시회’를 통해 만날 수 있다.

박대훈 동신대 창업교육지원센터장은 “지속적으로 창업 성과를 내고 이를 공유해 교내 창업 문화를 활성화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이관우 기자 kwlee719@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이관우 기자 kwlee719@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