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신사업창업사관학교 교육생 모집

소상공인 예비 창업자 발굴해 단계적 지원, 총 240명 모집

신사업창업사관학교의 로고. [사진 =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아시아경제 이준형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예비 소상공인의 창업을 지원하는 2021년도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상반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 12개 지역에서 모집하며 교육생은 240명이다. 28일부터 오는 3월2일까지 지원할 수 있다.

신사업창업사관학교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자신만의 제조 기술·노하우 등을 갖춘 소상공인 예비 창업자를 발굴해 단계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앞서 중기부는 2015년 전국 6개 지역에 신사업창업사관학교를 설치한 것을 시작으로, 전국 12개 지역으로 확대해 현재까지 2170명의 교육생을 선발해 지원했다.

올해는 온라인 창업에 특화된 분야를 신설하고 해당 분야의 교육생을 별도로 모집한다. 온라인 분야는 전자상거래형 제품과 서비스를 주력으로 삼는 교육생을 대상으로 하며, 온라인 플랫폼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판매 교육, 실습 등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 온라인 분야는 선발 인원의 80% 이내에서 사업화 자금 연계를 지원받는다. 이번 교육의 모집정원 240명 중 190명이 오프라인 트랙으로, 나머지 50명이 온라인 트랙으로 교육을 받는다.

아울러 중기부는 기존의 직접 판매 중심의 실습 과정을 16주에서 12주로 축소하고, 차별화된 상품화 교육과 실습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교육생이 창업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크라우드 펀딩 참여 지원 등 후속·연계 지원도 확대한다.

앞서 2018년 신사업창업사관학교를 졸업해 그 해 9월 반려동물 가구 제작사 '호아'를 창업한 윤상진 대표는 지난해 하반기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7400만원 규모의 펀딩에 성공했다. 펀딩 목표액 대비 7387%를 웃도는 실적이었다.

이번 교육을 이수한 사업화 지원 대상자는 매장 임차 등 실전 창업 과정 중 발생하는 애로사항 등을 해결할 수 있는 소상공인 컨설팅 지원사업과의 연계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신청 자격과 접수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신사업창업사관학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준형 기자 gilso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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