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에스엠, K팝 콘텐츠 강화로 자회사 실적 상승…목표가↑'

KB증권 보고서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KB증권은 27일 에스엠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는 직전보다 14% 상향한 4만2000원으로 제시했다. 아티스트의 활발한 활동에 따른 매출 증가와 K-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로 자회사들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는 판단에서다.

자료: 에스엠

에스엠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74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 줄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1% 줄어든 94억원이 예상되는데 시장 예상치인 72억원은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SM엔터테인먼트 별도 영업이익은 NCT가 2장의 정규앨범을 10월과 11월에 발매하면서 앨범 판매량 245만장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7%가량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 SMC&C가 광고 성수기에 도래하고, 키이스트가 3편의 드라마 제작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

에스엠은 빅히트의 ‘위버스’와 같은 ‘리슨’과 ‘버블’이라는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K-팝 팬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이를 운영하는 자회사 디어유는 지난 2019년 영업적자 78억원을 기록했지만 지난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해 9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현재는 월 10억원 가량의 수익을 내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기존 에스엠타운 아티스트에 더해 FNC, JYP, 젤리피쉬 등 다른 엔터사 아티스트들이 입점하면서 월평균 서비스 이용자 수(MAU)는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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