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노인맞춤돌봄서비스 확대 … 생활지원사 3300명 채용

사업비 전년도比 8% 증가한 612억 투입
지원대상 작년 4만6천명→4만9천명으로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경상북도는 올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에 612억원(전년 대비 52억원 증액)을 투입, 지난해 4만6000여명보다 3000여명 많은 저소득 취약 어르신 4만9000여명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도내 58개소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제공기관에서는 지난해 3000여명이던 전담사회복지사 및 생활지원사 등의 수행인력을 올해 3300명으로 10%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 생활지원사의 월급여는 113만7000원(주5일/일5시간 근무)으로 지난해보다 1.5% 인상됐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유사중복사업대상자를 제외한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또는 기초연금수급자이면서 신체기능 및 정신적 기능에 어려움이 있거나 독거·고령 부부가구 등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에게 선정조사를 거쳐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돌봄제공시간은 일반돌봄군의 경우 월 16시간 미만, 신체기능 제한으로 생활에 어려움이 많은 중점돌봄군은 월 16시간 이상 40시간 미만이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어르신은 본인 또는 가족 등이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방문이 어려운 경우 전화, 팩스 등으로 연중 수시로 신청할 수 있다.

박세은 경북도 어르신복지과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가족 및 이웃의 만남이 제한됨에 따라 어르신들이 느낄 수 있는 소외감과 우울감을 해소하고, 건강한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인맞춤돌봄사업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pdw120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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