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자연재해 대비 '풍수해 보험료' 최대 91% 지원

이미지=정선군청 제공

[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강원도 정선군이 예측 불가능한 집중 호우와 폭설, 태풍 등 자연재해에 대비해 가입하는 풍수해 보험료를 최대 91%까지 지원한다.

정선군은 "올해 주택·온실(비닐하우스 포함), 소상공인(상가·공장) 풍수해보험료에 대해 정부 지원금(70%) 외에도 본인 부담금의 70%를 추가로 지원해 군민의 보험료 부담을 덜어 줄 방침"이라며 17일 이같이 밝혔다.

정선군 주민들은 지난해 주택 1003건, 온실 352건(278,574㎡)에 대한 풍수해 보험에 가입해 강풍과 태풍 등으로 인한 주택피해 1건, 비닐하우스 피해 58건에 대해 총 1억 9500원의 보험금을 받았다.

앞서 2019년에는 비닐하우스 피해 34건에 대한 보험금 1억 1600만 원을 받아, 주민들의 피해 복구에 사용한 바 있다.

특히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이 아닌 주택 지붕 파손이나 비닐하우스 단순 파손 피해는 풍수해 보험에 가입함으로써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풍수해 보험에 가입하면 주택은 파손 면적이 2㎡ 이상일 경우 피해 면적에 따라 최대 보험가입 금액의 25%를 보상받는다. 비닐하우스는 전체 면적의 10% 이상 파손되면 보험 가입액의 10%를 보상받을 수 있다.

유광택 건설과장은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에 대한 풍수해 보험 가입으로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풍수해 보험에 가입할 것을 당부했다.

강원=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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