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신세계, 업황 회복 기대감은 2분기로 지연'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NH투자증권은 신세계의 올 1분기 영업환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면세점 판촉 심화 등으로 여전히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2분기 이후 실적 회복 기대감에 향후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며 저가 매수 전략은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신세계의 올 4분기 연결기준 순매출은 1조 3132억원, 영업이익은 418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6%, 78%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백화점은 순매출 4107억원, 영업이익 477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 44% 감소가 예상된다. 면세점은 순매출 4341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50%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돌아설 것으로 추정된다.

이지영 연구원은 "하이난 면세점 급성장 등으로 매출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으며, 마케팅·판촉 심화, 인천공항 임대료에 대한 리스회계 변경(금번부터 분기 임차료 할인 금액의 전부가 아닌 일부만 회계적으로 인식하게 됨) 등으로 영업적자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기타 연결자회사들도 대체적으로 코로나 재확산의 부정적 영향이 예상된다고 봤다.

다만 삼성생명의 주가 상승 등으로 매도 가능한 자산의 가치가 상승한 점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27만원에서 29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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