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현기자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티몬(대표 이진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되며 건강을 최우선 새해 목표로 두는 이들이 증가, 2021년 새해 상품 트렌드도 바뀌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티몬에 따르면 올 연초에는 다이어리 등 전통적인 결심 상품보다 영양제 등 건강 관련 상품의 수요가 대폭 증가했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4일까지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영양제 및 건강기능식품의 매출이 18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또한 로잉머신, 덤벨, 푸쉬업 바 등 홈트레이닝 도구 역시 160%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단골 신년 인기상품인 다이어리·노트, 어학공부 상품, 금연 보조용품 등은 지난해 두자리수 증가율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한 자리수 증가에 그쳤다. 새해를 맞아 새로운 다짐과 계획을 세우기 위한 상품들의 매출 상승률이 예년에 비해 크지 않은 것이다.
티몬은 여행 등의 외부활동이 갈수록 불가능해지고, 지난해 세웠던 계획들을 대부분 실천하지 못한 채 한 해를 마무리한 상황에서 올해는 별다른 신년 계획을 세우지 않고 오히려 코로나19를 대비해 건강 관리에 힘쓰는 이들이 많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티몬은 오는 10일까지 '2021 새해다짐'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영양제 및 건강기능식품을 비롯해 '집콕' 피트니스를 위한 홈트레이닝 상품들을 판매한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