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어제하루 확진자 254명 … 누적 확진자 1만명 넘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이틀 연속 500명대를 넘어 국내 재확산이 본격화 양상을 보인 27일 서울 동작구청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 시민들이 진단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나흘째 200명 이상을 이어가면서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수가 1만명을 넘어섰다.

서울시는 6일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254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만205명이라고 밝혔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달 25일 처음으로 200명을 넘어 212명까지 치솟은 뒤 26일 204명, 27일 178명, 28일 58명, 29일 159명, 30일 155명으로 감소하는 듯했다. 하지만 이달 1일 다시 193명으로 급증했고, 2일 262명, 3일엔 다시 295명, 4일엔 235명, 5일엔 254명 등 나흘째 200명대를 기록중이다.

이날 확진자 가운데 종로구 파고다타운 관련자가 21명(누계 73명)늘었괴 동작구 사우나 관련으로도 15명(누계 2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성동구 의료기관 관련 6명(누계 18명), 마포구 홍대새교회 관련 5명(누계 105명), 구로구 보험회사 4명(누계 25명), 강서구 댄스교습시설 관련 3명(누계 190명), 동작구 임용학원 관련 3명(누계 54명) 등도 늘었다.

이밖에 중랑구 실내체육시설Ⅱ 관련(누계 39명), 서초구 사우나Ⅱ관련(누계 77명), 동대문구 병원(누계 32명), 영등포구 콜센터(누계 27명), 강남구 연기학원(누계 27명)으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기타 확진자와 접촉한 경우가 127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이 14명, 해외유입 1명, 감염경로를 조사중인 사례가 45명 등이다.

서울에서는 현재까지 6920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으며, 3184명이 격리 치료중이다. 자가격리자는 총 2만865명으로 집계됐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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