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소중한 ‘옛 사진’ 찾는다

현재 사진 1400여 점 수집…2차 모집 연중 실시

일로읍 박현수 씨가 기증한 1931년 복룡촌 박씨 문중 재각준공기념행사 (사진=무안군 제공)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오환주 기자]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27일 무안의 옛날 사진 찾기 2차 모집을 한다고 밝혔다.

군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마을회관 방문을 통한 적극적인 수집이 어려운 가운데 보다 많은 자료를 확보해 옛 기억을 보존하고자 사진을 연중 수집하기로 했다.

지난 2월부터 추진한 무안의 옛날 사진 모으기를 통해 전남도청이 이전하기 전 남악리 전경과 지난 1986년 무안군 마을별 모습 등 1931년부터 현재까지의 사진 자료 약 1400여 점을 수집해 사진 DB를 구축했다.

개인이 기증한 사진 중 가장 오래된 자료는 일로읍 박현수 씨가 기증한 지난 1931년 복룡촌 박씨 문중 재각준공기념행사 사진이며 1965년 복용마을 사진, 전통혼례 사진 등이 기증돼 무안의 옛 모습을 엿볼 수 있다.

김산 군수는 “군민들의 참여로 차곡차곡 쌓여진 사진 자료들은 후손들을 위한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다”며 “이제는 사라지고 없는 옛 건물, 추억이 깃든 소중한 사진을 소장하고 계신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소장하고 있는 사진을 제출하고자 하는 군민은 군청 자치행정과 또는 각 읍·면 총무팀으로 접수하면 된다.

호남취재본부 오환주 기자 ohj1358@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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