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젬백스, 美 바이오젠 알츠하이머 치료제 FDA 승인 기대감에 강세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젬백스가 강세다. 지난밤 미국 식품의약국(FDA) 심사관이 바이오젠의 알츠하이머 치료제 아두카누맙의 판매허가 승인에 긍정적인 의견을 내놨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젬백스는 5일 오전 9시46분 기준 2.93%(650원) 오른 2만2850원에 거래됐다.

4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FDA 심사관은 홈페이지에 게재된 약품 검토 문서를 통해 “바이오젠의 후기 임상 연구 결과는 설득력이 있고, 아두카누맙의 효과에 대한 실질적인 증거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신약개발기업 젬백스는 최근 FDA로부터 알츠하이머 치료제 'GV1001'의 임상 2상에 대한 적응증 확대 제안을 받았다. 미국에서 이미 허가 받은 중등도 이상의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외에 경증의 알츠하이머병 및 경도인지장애까지 적응증을 확대한 임상시험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3상 임상시험을 준비 중이다.

GV1001은 텔로머라제에서 유래한 16개 아미노산으로 구성된 펩타이드 약물이다. 젬백스는 국내에서 진행한 GV1001의 알츠하이머병 2상 임상시험 결과, 일차평가변수인 중증장애점수(SIB)의 월등한 개선 효과(7.11점) 및 2차 목표 중 신경정신행동검사(NPI)와 알츠하이머병 일상생활 수행능력평가(이하 ADCS-ADL) 등에서 탁월한 유의성을 보였음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알츠하이머 조기진단키트 전문기업 피플바이오, 알츠하이머 조기진단 의약품 전문기업 퓨처켐도 각각 12%, 6% 이상 상승 중이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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