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에 경북 첫 '공공 산후조리원' 탄생 … 11월2일 개원

취약계층 50%, 울진군민 30% 감면

전찬걸 울진군수가 공공산후조리원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경북 울진군은 도내 첫 공공산후조리원 개원준비를 마치고 11월 2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공공산후조리원은 울진군의료원에 마련됐다. 경북도와 울진군이 총 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연면적 710㎡, 산모실 8개실 규모로 지난 6월 공사를 마무리했다.

이용요금은 2주 기준 182만원이다. 취약계층(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과 다태아 및 셋째 이상 출산한 산모는 50% 감면받는다. 부모가 울진군민이거나 산모 또는 배우자가 울진군민이면 30% 감면, 경상북도민이면 10%의 감면 해택이 주어진다.

공공산후조리원은 산모실, 신생아실, 프로그램실, 마사지실, 면회실 등을 갖추고 있다. 울진군의료원 내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와 연계한 질 높은 의료서비스의 제공으로, 체계적인 임신·출산·산후조리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게 울진군의 자랑이다.

전찬걸 군수는 "경상북도 최초의 공공산후조리원 운영과 더불어 저출생 극복을 위한 체계적인 기반을 다져 아이를 낳고 키우는 것이 행복이 되는 울진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pdw120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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