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요양병원 중심 확진자 계속 늘어…SRC재활병원 총 51명(상보)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재활병원과 요양병원 등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8일 낮 12시 기준으로 경기 광주시의 'SRC재활병원' 관련 확진자가 전날보다 19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51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병원 종사자 9명, 환자 9명, 보호자 1명 등 총 19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확진자가 나온 병동을 코호트(동일집단) 격리하고 병원 직원과 환자 등 620여명에 대한 전수 검사를 진행중이다.

방역당국은 SRC재활병원과 인접한 SRC요양병원 직원들이 두 병원을 왕래한 만큼 확진자가 추가로 나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 송파구 잠언의료기기와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추가 전파(강남구 CJ텔레닉스) 집단사례가 확인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33명으로 집계됐다.

방대본 관계자는 "누적 확진자 33명 가운데 CJ텔레닉스 관련이 22명, 잠언의료기기 관련이 11명"이라며 "잠언의료기기 방문자의 가족이 CJ텔레닉스 직원으로, 직장 내 전파를 일으킨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인천 남동구 카지노바(KMGM 홀덤펍 인천 만수점)와 관련해 격리 중 1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6명으로 늘었다.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불명' 환자 비율은 전날 16.5%에서 이날 15%대로 소폭 떨어졌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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