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IET, 3000억원 투자 유치…배터리 사업에 투자

SK이노, 23일 이사회 열고 승인 예정
투자금은 배터리 공장 증설 등에 사용할 계획

[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SK이노베이션이 분리막(LiBS) 자회사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IET)를 상장하기 전 3000억원 규모의 프리 IPO(상장 전 기업 투자) 자금을 유치한다. 이를 통해 전기자동차 배터리 사업에 투자한다는 전략이다.

SK이노베이션은 23일 이사회를 열고 SK IET 프리 IPO 자금 유치 안건을 의결한다. 현재 SK IET는 국내 벤처캐피털(VC) 프리미어파트너스로부터 3000억원 규모의 투자 자금을 받기로 하고 막바지 협상을 진행 중이다.

SK IET는 지난해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분리막 사업부가 물적분할돼 신설된 회사다. SK이노베이션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으며, 내년에 상장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이 SK IET 프리 IPO에 나선 배경은 전기차 배터리 사업 투자금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이번에 확보한 자금은 현재 증설중인 헝가리 코마롬의 제 2공장, 미국 조지아주의 제1,2 공장 증설에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연산 5기가와트시(5GWh) 수준의 생산 규모를 100GWh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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