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한국전력공사 등 기상청 선정 '날씨경영 우수기업' 선정

기상정보 활용 시스템 도입 및 컨설팅 제공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KT·한국전력공사 등 30개 기업이 기상청에 선정한 날씨경영 우수기업으로 뽑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KT는 날씨와 관련된 빅데이터 분석자료를 KT데이터와 결합해 제공하면서 날씨 정보를 활용해 지속적인 매출 상승을 이뤘다.

한국전력공사는 천둥·번개 정보를 정전 대비 업무에 활용해 정전에 의한 고장횟수를 13% 감소시켰고 무정전 운영 500일을 달성했다.

이 밖에도 날씨에 따라 우유 품질을 관리하는 여에덴목장 사례와 기상 상황을 고려해 사과 생산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한 영농조합법인 임계사과 협의회 등이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기상청은 선정된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대출금리 우대, 홍보 지원, 기상정보 활용을 위한 정보화시스템 도입 및 컨설팅 등을 제공하고 있다.

2012년부터 총 254개 기업이 성과를 인정 받았다.

김종석 기상청장은 "날씨경영이 산업계 전반으로 전파되고 확산이 된다면, 현재 우리가 맞닥뜨린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기초체력을 키우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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