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트럭 니콜라, 창업자 사임에 주가 28% 추락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사기의혹이 불거진 수소트럭 업체 니콜라 주가 21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28% 하락하며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주가 하락은 하루전 창업자 트레버 밀턴이 니콜라 이사회 의장직을 사임했다고 발표한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밀턴은 성명서를 통해 "니콜라는 내 핏속에 있고 영원히 그럴 것이지만 초점은 회사이지 내가 아니다"라면서 사임 의사를 밝혔다.

밀턴의 사임은 공매도 투자업체 힌덴버그 리서치가 지난 10일 니콜라는 사기 업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낸 뒤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나왔다.

힌덴버그 리서치는 당시 보고서를 통해 니콜라는 수십가지 거짓말을 기반으로 세워진 사기 업체라고 주장했고 이후 니콜라 주가는 거의 40%가량 급락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미 법무부도 이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