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 ‘조선해양 동아리’, 자율운항보트대회 최우수상 수상

조선해양공학부 Polaris팀 선체구조 부문 1위 차지
“안전한 바다, 자율 운항 선박 시대 대비한다”

동명대 Polaris팀이 자율운항 보트 경진대회에서 선체구조 부문 최우상을 거머쥐었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동명대 조선해양공학부 전공동아리 Polaris팀(대표 이상중·지도교수 김국현)이 자율운항 보트 경진대회(KABOAT, Korea Autonomous Boat Competition) 2020에서 선체구조 부문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Polaris 팀은 자율운항보트의 충돌 회피를 위한 유도항법제어 알고리즘과 위성항법시스템, 초소형 컴퓨터를 탑재한 자율운항보트를 직접 설계·제작해 도전장을 냈다.

최종 설계·제작 부문 선체구조에서 1위와 최우수상(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상)을 수상했다. 특히 3D 프린터를 이용해 친환경 소재 PLA (Poly Lactic Acid)로 자율운항보트 선체를 만들어 최우수상을 이끌어냈다.

이상중 팀장(24)은 “이론 학습에서 배웠던 선박설계의 전체적인 과정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었고, 팀 프로젝트를 통해 미래 조선해양산업의 핵심 기술인 자율운항보트에 대한 도전을 통해 성취감과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Polaris팀은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육성사업 지원을 받아 올해 5월부터 직접 자율운항보트의 설계·제작을 맡아 개발해왔다.

지난 8월 12일부터 3일간 경남로봇랜드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이 대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인공지능 기반 로봇과 최첨단 조선 기술이 만난 미래 선박’을 주제로 대한조선학회와 경남로봇랜드재단 주관으로 열렸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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