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석기자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KB증권은 미스터블루에 대해 하반기 모바일 게임 '에오스 레드'의 성장으로 실적이 기대된다고 13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미스터블루는 2분기 실적 매출액 173억원, 영업이익 3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1.2%, 275.0% 증가다. 콘텐츠 사업과 게임 사업의 동반 성장이 나타나고 있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자체 제작 스튜디오를 통해 작가를 내재화하면서 영업이익률 향상이 기대된다"며 "판매 수익의 60~70% 수준을 작가들에게 지급하는 일반적인 비용구조 대비 지급 수수료 절감이 가능하며 향후 무신전기 등 자체 제작한 콘텐츠의 매출이 더욱 확대될 경우 영업이익률의 동반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웹툰의 성장도 지속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가입자 숫자의 증가가 지속되고 있는데 지난해 11월 정액제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유의미한 기존 가입자 이탈이 나타나지 않았다"며 "신규로 월정액권을 구매하는 고객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게임의 성장도 기대되고 있다. 그는 "모바일 게임 에오스 레드의 흥행으로 인한 하반기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대만의 경우 사전예약 130만명 돌파 이후 7월에 출시했으며, IOS 버전 동시 출시로 인해 가입자 수 증가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