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레전드' 진종오, 서울시청 플레잉 코치 선임

서울시청 사격부 플레잉 코치로 선임된 진종오(왼쪽 네 번째)가 서울시체육회 관계자 및 사격부 선수단과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서울시체육회 제공]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사격스타 진종오(서울시청)가 팀 내 플레잉 코치로 후배들의 기량 발전에 힘을 보탠다.

서울시체육회는 스포츠단 운영위원회 논의를 거쳐 서울시청 사격부 진종오 선수를 플레잉 코치로 선임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진 플레잉 코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플레잉 코치로 선임해준 서울시청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선수들과 지도자 간 가교역할을 잘 수행해 서울시청 사격부가 더 높은 곳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성실히 임하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그러면서 "지도자의 역할은 물론 선수로서도 최선을 다해 도쿄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진 플레잉 코치는 2002년 처음 사격 국가대표로 선발된 이후 2008년 베이징 대회부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까지 올림픽에서 3연속 금메달을 땄다. 사격 종목에서 올림픽 3연속 정상에 오른 선수는 전 세계를 통틀어 진종오가 처음이다.

서울시체육회는 "진 플레잉 코치가 전문체육지도자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고, 선수로서 경험도 풍부해 서울시청 사격부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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