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벼락’에 부산서 담벼락·축대 붕괴 잇달아

시간당 50㎜ 이르는 폭우가 쏟아진 8일 오전 부산 사하구 감천동 도로변 축대가 붕괴돼 주차된 차량이 매몰돼 있다. [부산경찰청 제공]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남부지역에 시간당 50㎜에 이르는 폭우가 쏟아져 내린 8일 오전 부산지역 곳곳에 축대가 붕괴되는 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오전 9시 11분께 사하구 감천동 약수사 앞 도로에서 축대가 붕괴돼 주차 중인 차량들이 매몰됐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소나타, 스타렉스, 에쿠스 등 차량 3대가 매몰돼 긴급 복구 작업이 이뤄졌다. 경찰은 현장 주변을 교통통제 중이다.

이에 앞서 오전 5시 28분께 서구 해돋이로에서 2층 주택 쪽으로 축대가 무너져 내려 주택 1층 부엌으로 토사로 쓸려내렸다.

이 집에 거주하던 50대 여성 한 명과 이웃 주민 등 모두 5명이 긴급 대피했다.

오전 7시께 강서구 가덕도 장항펜션 인근 도로변 축대가 붕괴돼 도로로 쏟아져 내린 토사 때문에 왕복 2개 차로가 전면 통제됐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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