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코로나19 희망일자리에 1만6685명 투입

6일부터 4개월간 7개 분야 914개 공공사업장 근무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대구시는 6일부터 '코로나19극복 대구형 희망일자리' 참여자 1만6685명을 생활방역지원 등 7개 분야 914개 사업장에 투입한다고 5일 밝혔다.

이들 참여자는 지난달 1~10일 주소지별 읍·면·동 등 144곳에 신청한 2만3404명 가운데 소득과 재산, 실직기간, 취업취약계층, 휴폐업 유무 등 확인을 거쳐 선발됐다.

연령별로는 50대가 가장 높은 29%, 60대 이상 24%, 40대 22%, 20대, 30대가 각각 12%로 같게 나타났다. 40대 이상 중장년이 75%를 차지했다.

투입되는 부문은 ▲생활방역지원 8501명 ▲공공휴식공간개선 4049명 ▲공공업무지원 1373명 ▲산업밀집지역 환경정비 213명 ▲재해예방 143명 ▲청년지원 1585명 ▲지역특성화사업 821명 등이다. 이들은 향후 4개월 간 어린이집, 학교, 지하철역사, 전통시장 등 다양한 공공분야 일터로 출근하게 된다.

대구시는 이번에 선발된 1만6685명의 특성을 분석해 실업대책 수립을 위한 소중한 자료로 활용하고, 참여자 의견도 적극 수렴해 취업연계지원 확대 방안 등도 함께 고심해 나갈 계획이다.

김태운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다시 대구가 희망을 향해 힘차게 뛰어가기 위한 시민 1만6685명의 위대한 도전이 시작됐다"며 "이번 희망일자리를 통해 시민들에게 경제적으로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pdw120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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