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체납 수도요금 21억 징수 '성과'

[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경기 용인시가 올 상반기 전체 수도요금 이월 체납액 43억원의 49.2%인 21억원을 징수했다.

용인시는 앞서 올해 1~6월 고액ㆍ상습 체납자에 대한 특별정리반을 운영하고 부동산ㆍ예금 압류와 수돗물 공급 중단 등의 강력한 징수활동을 벌였다.

시는 먼저 1만2941명의 체납자 가운데 22명에게 분납 유도로 1400만원을, 85건의 재산압류로 1억4900만원을, 특별정리반을 운영해 320명의 고액체납자로부터 4200만원을 징수했다.

시는 아울러 생계 유지가 어려운 저소득 체납자를 대상으로 수돗물 공급을 재개하거나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경우 처분을 유예하는 등 지원에도 나섰다.

시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체납율을 최소화하기 위해 소액 체납관리를 강화하고 환가 가치가 없는 장기 압류재산에 대한 처분을 중지해 영세 체납자의 회생을 적극 돕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지난 9일 수도행정과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분기(4~6월) 수도요금 특별정리반 운영 평가회를 열어 향후 징수 계획을 논의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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