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전기로 열연설비 매각 추진…수주 급감 탓

[아시아경제 이동우 기자] 현대제철이 충남 당진제철소의 전기로 열연설비 매각을 추진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수주가 급감한 탓이다.

26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최근 노사협의회를 열고 노조 측에 전기로 열연공장 설비를 매각하겠다는 방침을 전달했다.

전기로 열연공장에서 일하던 근로자들은 다른 공장이나 부서로 배치할 예정이다. 공장 부지는 철 스크랩과 코일을 쌓아두는 용도로 활용한다는 방침으로 알려졌다.

전기로는 철광석 등을 원료로 쇳물을 뽑아내는 고로(용광로)와 달리 철 스크랩에 열을 가해 철근 등을 생산한다. 최근 몇 년간 철 스크랩 가격이 상승하면서 전기로의 수익성이 크게 악화했다.

현대제철은 수주 물량이 줄어들자 이달 1일부터 당진제철소 전기로 열연공장은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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