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김호중, 첫 출연에 '2020 상반기 화제의 노래' 최종 우승...4연승 쾌거(종합)

사진='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캡처

[아시아경제 강혜수 기자] 20일 오후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 첫 출연한 김호중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방송은 '2020 상반기 화제의 노래 특집'으로 꾸며졌다. 특집 무대에는 엔플라잉, 정동하, 김호중, 서제이, 조명섭이 참가해 화려한 대결을 펼쳤다.

첫 번째는 엔플라잉이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출연한 조정석이 부른 쿨의 원곡 '아로하'를 "20대 친구들이 여행 가는 느낌"으로 편곡해 청량감을 선사했다.

두 번째 무대는 정동하였다. 그는 빌보드 차트 월드 디지털송에 올랐던 지코의 '아무노래'를 선곡했다. 정동하는 "요즘 우리는 주체하는 흥을 표출하기 쉽지 않은 시대에 살고 있다. '아무노래' 챌린지가 아니더래도 많은 분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 문화가 많이 발견됐으면 하는 마음이다"라고 선곡 이유를 밝혔다.

엔플라잉과 정동하의 대결은 엔플라잉이 1승을 가져갔다.

세 번째 무대는 김호중이었다. 김호중은 임영웅이 불러 2020년 상반기 큰 주목을 받았던 김목경의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를 절절한 감성으로 소화했다. 김호중의 영혼이 담긴 노래에 판정단은 1승을 안겨주었다.

네 번째 무대에 선 서제이는 진성의 '안동역에서'를 선곡했다. 파워풀한 고음을 선사한 무대였지만 이번 무대 역시 김호중의 승리로 돌아갔다.

다섯번 째는 K타이거즈 제로가 무대에 올랐다. K타이거즈 제로는 역대 최다 선거로고송인 홍진영의 '엄지척'과, 최근 무서운 속도로 역주행하고 있는 비의 '깡'을 차례로 선보였다. 특유의 화려한 퍼포먼스가 돋보였던 K타이거즈 제로는 아쉽게도 패배, 김호중이 3연승을 이어갔다.

마지막은 조명섭의 무대였다. 조명섭은 양희은의 '상록수'를 선곡하며, 비밀 병기로 여동생과 함께 무대를 꾸몄다. 조명섭은 코로나19로 지친 의료진과 국민들을 위해 새롭게 편곡된 2020 버전 '상록수'의 마음을 담아 열창했다.

'2020 상반기 화제의 노래 특집' 최종 우승은 4연승을 거둔 김호중에게 돌아갔다. 김호중은 4연승과 함께 출연 첫 회 만에 우승을 거머쥐는 영광을 안았다. 김호중은 "소중한 기억이 될 것 같다"고 벅찬 소감을 남겼다.

MBC 음악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된다.

강혜수 객원기자 welteboshi@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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