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치히, 베르너 대체자로 황희찬에 관심

지난 3월6일 오스트리아축구협회컵 준결승이 끝난 후 황희찬의 모습. 사진=잘츠부르크 트위터 캡처

[아시아경제 민준영 인턴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3위 팀 RB 라이프치히가 황희찬(24·레드불 잘츠부르크)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독일 매체 '빌트'는 12일(한국시간) "라이프치히가 첼시로의 이적이 유력한 티모 베르너의 대체자로 황희찬을 점찍었다"라고 보도했다.

베르너는 오는 여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행이 확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는 라이프치히가 설정한 베르너의 이적 허용 금액 5300만파운드(약 809억원)를 지급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라이프치히는 베르너를 대체할 선수를 물색하고 있다.

빌트는 "라이프치히와 잘츠부르크는 자매구단으로 두 구단의 시스템은 비슷하다. 황희찬도 새로운 팀에서 적응하는 데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최근 몇 년 동안 두 구단 사이에서는 꾸준하게 이적이 있었다"라고 전했다.

독일의 다른 매체 'SPOX' 또한 "라이프치히가 황희찬을 영입하기 위해 1500만유로(약200억원)를 제시했다"라며 구체적인 금액을 전했다.

올 시즌 황희찬은 총 33경기에 출전해 14골과 19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에서 6경기에 출전해 3골과 5도움을 올리고 있다.

한편 라이프치히는 2009년 5부리그에서 창단해 2016~2017시즌 독일 분데스리가로 승격했다.

승격 첫 시즌 리그 준우승을 차지한 라이프치히는 현재 리그 3위를 기록하고 있다.

민준영 인턴기자 mjy705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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