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성본부, ‘디지털 뉴딜’ 본격 추진 나서

디지털뉴딜라운드 출범식 및 기념포럼 개최
산업위기 지역 중심으로 1차 전국순회토론회 예정

노규성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디지털 뉴딜 라운드 출범식 및 기념포럼에서 발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한국생산성본부는 '디지털 뉴딜 라운드 출범식 및 기념포럼'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5일 열린 이번 행사에는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의원, 노규성 한국생산성본부 회장,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을 비롯해 디지털뉴딜라운드 참여기관, 관계부처 공무원, 공공기관·기업, 학계·산업계 전문가 등이 참여했다.

디지털 뉴딜 라운드는 '한국판 디지털 뉴딜'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신속한 경제회복 실현, 국가균형발전 및 지속가능한 경제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지난 2월 출범했다. 민관협의체 혁신성장협의회 주도로 정부, 국회, 지역 등이 참여한다. 디지털 뉴딜 라운드는 디지털 뉴딜 정책개발 및 조정, 제도정비, 현장의견 수렴 및 공감대 확산 등의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노규성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이 수석공동의장을 맡았다.

디지털 뉴딜 라운드는 관련 포럼 상시 개최와 함께 군산·원주·울산·광주·대전·대구·부산 등 산업위기 지역에서 디지털 전환 및 신시장 창출을 위한 ‘1차 전국 순회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노웅래 의원은 개회사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디지털 뉴딜의 정부와 민간 협력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한국판 뉴딜 과제와 전략을 디지털 뉴딜 라운드를 통해 적극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노규성 회장은 “우리나라 수도권 집중으로 지역이 고사하는 등의 양극화가 심각한데, 이들 약자 경제추체들을 배려한 뉴딜이 돼야 한다”며 “한국판 뉴딜은 디지털과 그린이라는 두 개의 축을 갖고 있지만 결국 디지털 뉴딜이 사실상 한국판 뉴딜을 끌어갈 수 있는 축”이라고 강조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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