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우리 동네 우리가 가꾸는 보성600 사업’ 참여율 높아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용철 기자] ‘우리 동네 우리가 가꾸는 보성600 (이하 보성600)’사업이 올해 600개의 자연마을 중 285개 마을이 참여한 가운데 추진율이 95%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 보성군은 올해 보성600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중 조성면이 38개의 자연마을 중 34개의 마을이 사업을 신청해 12개 읍·면 중 가장 높은 참여율을 보인다고 5일 밝혔다.

조성면 각 마을에서는 자체 추진단과 홍보단을 구성해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 알리기에도 힘을 보태고 있는 한편 유휴지 및 입구 도로변 등을 특색 있게 가꿔 마을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입석마을에서는 폐농자재가 쌓여있던 유휴지를 깨끗이 정비해 구절초, 황칠나무 등을 심어 꽃 화단을 조성했다.

또 상신 마을은 마을 진입로 주변에 수국과 향달맞이 꽃을, 덕촌 마을에서는 주택 담벼락을 활용해 벽화를 그리는 등 아름다운 우리 동네 만들기에 주민 모두가 온 힘을 모았다.

조성면 주민 신 모 씨는 “코로나19로 주민들과 얼굴 보는 일이 쉽지 않은 가운데서도 이렇게 마을 주민들이 함께 우리 마을을 우리 손으로 직접 가꾸고 정비할 소중한 기회가 생겨서 매우 뜻깊게 생각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600사업은 깨끗한 보성군 이미지 제고와 다시 찾고 싶은 동네 만들기 일환으로 마을 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자발적인 참여와 함께하는 마을공동체 활동이다.

호남취재본부 박용철 기자 hjkl910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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