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서울시-KAIST, 디지털금융 전문인력 양성 위한 MOU 체결

제1기 디지털금융MBA 신입생 모집 결과 14.4:1의 높은 경쟁률 기록
8월 개설 가을학기 디지털금융 전문가과정 80명 모집 예정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왼쪽부터), 서정협 서울시 행장1부시장, 신성철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이 5일 서울시청에서 디지털금융 전문인력 양성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금융위원회는 서울시, 한국과학기술원(KAIST)와 함께 디지털금융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서정협 서울시 행정1부시장, 신성철 한국과학기술원 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금융위와 서울시는 디지털금융 교육을 위해 여의도 One IFC를 교육장소로 조성하고, 국제적 수준의 디지털금융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또 KAIST는 디지털금융 이론 및 실무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자체투자도 차질 없이 이행하기로 했다.

안정적 사업 추진을 위해 체결되는 이번 협약은 ▲교육장소 임차 및 조성, ▲효율적 교육을 위한 행ㆍ재정적 지원, ▲사업평가 및 환류, ▲보조금 집행 및 정산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오는 9월 개강하는 디지털금융MBA는 1기 신입생을 온라인으로 모집한 결과 14.4: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디지털금융 주제별로 특화된 전문교육을 제공할 디지털금융 전문가과정(비학위)의 원서접수도 오는 8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성공적인 디지털금융 체계의 구축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최신 트렌드와 기술을 이해하는 전문성 높은 인재를 배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정협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여의도 금융대학원 첫 입학생 모집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금융 산업을 이끌어갈 디지털금융 전문인력을 육성해 서울시 금융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집중 지원하겠다"고 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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