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의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인천지역에 확산하는 19일 오후 인천시 미추홀구 한 대형상가 내 코인노래방이 폐쇄돼 있다. 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역학조사 과정에서 직업을 무직이라고 속였던 인천 학원 강사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8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1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인천 학원 강사와 관련해 7차 전파까지 일어난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이 강사는 격리 상태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인천시가 해당 환자를 고발하고 구상권을 청구키로 한 가운데 정 본부장은 "당사자가 아직 격리치료 중이어서 치료비 등이 청구될 수 있는지 등에 대해선 아직 확인한 바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 총 270명이다. 클럽 방문을 통한 직접 감염이 96명, 방문자와의 접촉으로 인한 감염이 174명이다. 이 가운데 6차 감염과 7차 감염은 각각 14명, 8명으로 총 22명에 이른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